12월 FOMC 바라보는 증시,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는 법

12월 FOMC 바라보는 증시,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는 법

김소연 기자
2023.12.11 16:40

[내일의 전략]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7.85)보다 7.51포인트(0.30%) 상승한 2525.36에 장을 닫은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0.37)보다 4.88포인트(0.59%) 오른 835.2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8원)보다 9.7원 뛴 1316.5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7.85)보다 7.51포인트(0.30%) 상승한 2525.36에 장을 닫은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0.37)보다 4.88포인트(0.59%) 오른 835.2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8원)보다 9.7원 뛴 1316.5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12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둔 경계심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강보합 마감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51포인트(0.30%) 상승한 2525.36을 기록했다.

기관이 163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도 52억원 샀다. 반면 장 초반 매수 우위였던 개인은 팔자세로 돌아서 198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대 올랐고 기계는 1%대 상승했다. 섬유의복업종은 한세실업(10,980원 ▲40 +0.37%)이 내년 큰 손익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 속 5.92% 오른 영향을 받았다. 이외 의약품, 음식료품, 통신업 등은 강보합세였다. 반면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이 1% 미만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SK하이닉스(876,000원 ▲46,000 +5.54%)가 1%대 상승했고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 현대차(471,000원 ▲5,500 +1.18%), 기아(150,200원 ▼400 -0.27%)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 삼성바이오로직스(1,554,000원 ▼31,000 -1.96%), POSCO홀딩스(347,500원 ▲6,500 +1.91%)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4.88포인트(0.59%) 상승한 835.2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1억원, 291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1063억원 어치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바이오시밀러 호재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대 강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제약(54,500원 ▼600 -1.09%)은 4%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92,600원 ▼4,300 -2.18%)은 1%대, HLB(51,100원 ▲100 +0.2%)는 2%대 올랐다. 반면 포스코DX(30,500원 ▲350 +1.16%), 엘앤에프(166,400원 ▲4,800 +2.97%), HPSP(42,000원 ▲1,150 +2.82%)는 2%대 하락했다.

미국인플레이션, 파월
미국인플레이션, 파월

오는 13일(현지시간) 예정된 12월 미국 FOMC를 앞두고 증시 전반에 경계심이 커진 모습이다. 시장은 이미 내년 기준금리 하락을 선반영하는 모습인데, 시장 기대와 달리 강경발언이 나올 경우 오히려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2024년 금리 전망 수정 여부에 주목하고 있는데 현재 채권시장이 3월 금리인하를 일부 반영하고 있다"며 "시장 기대와 달리 금리 전망 수정이 크지 않을 경우 채권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주식시장의 변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주 내 발표할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서도 증시가 흔들릴 수 있다. 현재 증시가 미국 경기 강세를 가정해 움직이고 있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월 FOMC를 앞두고 과도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부담"이라며 "이에 12월 FOMC 전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단기 조정을 보이고, FOMC 이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물가 둔화 속도가 더뎌지고 있어서다.

그는 "지난 주말 고용지표 둔화세가 멈추고, 소비심리가 반등했는데 이번주 물가 둔화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디다면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과정에서 채권금리, 달러화 반등, 증시 변동성 확대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같은 기대와 실망 반복 속에서 증시가 등락한다면 내년을 앞두고 비중을 확대하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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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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