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익" 개미 울린 국민주 화려한 반등…실적에 울고 웃은 증시

"역대 최대익" 개미 울린 국민주 화려한 반등…실적에 울고 웃은 증시

김진석 기자
2024.05.03 16:52

[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3.65)보다 7.02포인트(0.26%) 떨어진 2676.63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7.48)보다 1.89포인트(0.22%) 하락한 865.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9원)보다 13.1원 내린 1362.8원에 마감했다. 2024.05.03./사진=김진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3.65)보다 7.02포인트(0.26%) 떨어진 2676.63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7.48)보다 1.89포인트(0.22%) 하락한 865.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9원)보다 13.1원 내린 1362.8원에 마감했다. 2024.05.03./사진=김진아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대량 매물을 출회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네이버(NAVER(197,500원 ▲1,700 +0.87%))의 강세가 돋보였고, 아쉬운 실적을 보인 2차전지 업종의 약세가 이어졌다. 1분기 실적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종목별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에 마감했다. 오후 3시 51분 기준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63억원, 78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9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서비스업이 1%대 강세였다. 금융업, 종이목재, 화학, 유통업, 의료정밀은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운수장비는 2%대 내렸다. 건설업은 1%대 하락했다. 보험, 제조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기계, 증권은 약보합세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한동안 소외됐던 네이버의 반등이 돋보였다. 호실적의 영향이다. 네이버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8% 늘어난 2조5261억원,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43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145,500원 ▼1,000 -0.68%)신한지주(91,800원 ▲100 +0.11%), POSCO홀딩스(347,500원 ▲6,500 +1.91%)가 1%대 올랐다. 셀트리온(195,300원 ▼1,400 -0.71%),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기아(150,200원 ▼400 -0.27%)현대차(471,000원 ▲5,500 +1.18%)는 각각 4%대, 3%대 내렸다. 삼성SDI(438,500원 ▼4,500 -1.02%)는 1%대 하락했다.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 삼성물산(263,000원 ▼1,000 -0.38%)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는 네이버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전개했고 철강및금속 업종도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반면 자동차 업종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축소된 가운데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마쳤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145억원, 363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564억원어치 주워 담았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가 2%대 올랐다.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는 1%대 올랐다. 운송, 금속, 유통,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는 2%대 내렸다. 일반전기전자, 금융은 1%대 하락했다.

에코프로(141,500원 ▼900 -0.63%)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2.69% 하락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06억원, 영업손실은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0.6%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차전지 업종 전반에 대한 투심을 악화시켰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192,600원 ▼4,300 -2.18%)은 전날보다 3% 하락한 22만6000원에 마쳤다. 엔켐(34,900원 ▼700 -1.97%)(-3.05%), 에코프로머티(68,500원 ▼2,200 -3.11%)(-4.36%), 엘앤에프(166,400원 ▲4,800 +2.97%)(-0.38%), 코스모신소재(51,200원 ▼200 -0.39%)(-1.18%) 등도 나란히 하락했다.

이와 관련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그룹주의 부진한 실적발표와 이날 오후 컨퍼런스 콜 결과로 전기차 업황 우려가 커지며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강화되며 지수를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그 밖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노공업(110,400원 ▲11,300 +11.4%)이 5.59% 급등했다. 삼천당제약(648,000원 ▲39,000 +6.4%)JYP Ent.(60,200원 ▲100 +0.17%)는 나란히 3%대 상승했다. 클래시스(52,700원 ▲400 +0.76%)는 2% 올랐다. 반면 HLB(51,100원 ▲100 +0.2%), 이오테크닉스(396,000원 ▼1,500 -0.38%)는 3%대 하락했다. 알테오젠(365,500원 ▲13,500 +3.84%), HPSP(42,000원 ▲1,150 +2.82%)는 1%대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540,000원 ▼3,000 -0.55%)는 약보합세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1원 내린 1362.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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