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96,000원 ▼1,800 -1.84%)이 SK네트웍스(5,420원 ▲110 +2.07%)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00원을 유지했다. AI(인공지능)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변화와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쟁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백재승·임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1조8000억원이나,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36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SK매직은 계정 수 확대보다는 재렌털률 집중을 통한 수익성 제고 전략이 이어지며 호실적이 지속됐다. 정보통신 사업은 비용 효율화 노력, 계절성에 기반해 이익이 개선됐다. 영업외손익에서는 SK일렉링크를 포함해 투자자산 일부가 공정가치 평가에 기반해 손상차손이 약 400억원 반영돼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변화를 꾸준히 추진 중이다. 손자회사 피닉스랩의 AI 기술 개발이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움직임이라면, 올해 중순 출시가 예정된 SK매직의 AI 디바이스는 본업에 AI를 접목한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백재승·임지영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움직임들이 수익 가시성을 띄게 될 때 비로소 회사의 AI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구축될 것"이라며 "시장은 구체적인 성과 경로를 꾸준히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