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로 급락한 영향으로 코스피도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지만 미국발 호재로 온기가 유입된 해운주를 비롯해 코로나19(COVID-19) 관련주, 2차전지주 등이 오르면서 지수 하단을 받쳤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1포인트(0.35%) 내린 2645.27에 마감했다. 개인이 1913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2억원, 90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HMM(20,800원 ▼400 -1.89%), 현대글로비스(196,900원 ▼6,100 -3%), 흥아해운(1,777원 ▼24 -1.33%), 동방(1,746원 ▼37 -2.08%) 등이 오르면서 운송창고가 3%대 강세였다. 전기가스와 통신, 유통이 1%대 강세였고 부동산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반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제조, 건설, IT서비스, 오락문화, 금융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51,500원 ▲1,000 +0.29%)이 1%대 강세였다. 현대차(353,500원 ▼7,000 -1.94%), 기아(115,400원 ▼3,100 -2.62%), 네이버(NAVER(194,700원 ▼6,300 -3.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21,000원 ▼36,000 -3.41%), 현대모비스(367,500원 ▼5,000 -1.34%)는 강보합이었다. SK하이닉스(1,862,000원 ▲22,000 +1.2%)는 2%대, 삼성전자(285,500원 ▲9,000 +3.25%)는 1%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366,000원 ▼25,000 -1.8%), 셀트리온(177,400원 ▼1,100 -0.62%), KB금융(173,200원 ▼2,500 -1.42%), HD현대중공업(441,000원 ▼14,500 -3.18%), 신한지주(109,300원 ▼3,900 -3.45%)는 약보합 마감했다.
테마별로는 삼성SDI(521,000원 ▼8,000 -1.51%), SK이노베이션(149,200원 ▲8,200 +5.82%), LG에너지솔루션(351,500원 ▲1,000 +0.29%)이 일제히 오르면서 2차전지 생산주가 강세였다. 금양, TCC스틸(11,190원 ▼670 -5.65%), 포스코퓨처엠(179,900원 ▼4,300 -2.33%) 등 2차전지 소재·부품주도 동반 강세였다. 대구백화점(2,955원 ▼75 -2.48%)이 22%대 상승하면서 백화점 테마도 강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HMM, 흥아해운, 대한해운(1,986원 ▼39 -1.93%) 등 해운주도 동반 상승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메디콕스, 진원생명과학(534원 0%) 등 코로나19 테마도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코스피를 포함한 중국, 대만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라며 "미국 증시 조정 과정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술주 중심으로 지수 하락이 나타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243,500원 ▲3,500 +1.46%) 등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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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한 미국 주식시장 영향으로 차익실현이 지속됐다"라며 "해운, 통신, 2차전지, 조선 등 일부 업종과 테마를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예정된만큼 한국의 금리 인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17%) 내린 773.33에 마감했다. 개인이 2425억원 순매수였고 외국인이 1072억원, 기관이 127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금융이 1%대 상승 마감했다. 일반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유통, 운송창고는 강보합, 제조, 통신, IT서비스, 오락문화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LB(30,550원 ▼500 -1.61%)이 7%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165,700원 ▲3,100 +1.91%)은 3%대, 엔켐(20,200원 0%), 에코프로비엠(105,000원 ▲700 +0.67%), 에코프로(80,100원 0%)는 2%대, 코오롱티슈진(15,800원 ▲480 +3.13%)은 1%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433,000원 ▼5,000 -1.14%)는 3%대, 알테오젠(250,000원 ▲500 +0.2%)은 2%대, 리가켐바이오(80,800원 ▲600 +0.75%), 클래시스(30,700원 ▲150 +0.49%), 리노공업(74,300원 ▼700 -0.93%), 파마리서치(322,500원 ▼1,500 -0.46%), JYP엔터(JYP Ent.(37,700원 ▲200 +0.53%))는 1%대 내렸다. 휴젤(187,000원 ▼3,400 -1.79%)은 약보합세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9원 내린 1427.4원으로 마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4% 내린 1억3933만원을 나타낸다. 한국 프리미엄은 1.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