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모니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32.78)보다 3.86포인트(0.15%) 내린 2528.9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3.96)보다 6.06포인트(0.81%) 하락한 737.90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3.4원)보다 1.6원 내린 1461.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3.04.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3/2025030415374137851_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김에 국내 증시가 출렁였다. 시장에서는 쏟아진 악재에 비하면 3월 첫거래일 국내 증시가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6포인트(0.15%) 하락한 2528.92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206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3억원, 1472억원 순매도했다.
삼일절 연휴로 국내 증시가 쉬어가는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 비동맹국 가리지 않고 관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도 불발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은 커졌다. 미국증시뿐 아니라 암호화폐가 크게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쏟아진 악재에 비해 국내 증시 낙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코스피는 11포인트 가까이 하락한채로 장을 시작했지만 장중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지난주 금요일 국내증시에서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는 선반영됐다"며 "하락장을 틈타 방산, 조선업종이 상승한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2차전지 업종은 하락하는 등 수급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5%대 상승 마감했고 운송창고도 2% 상승했다. 통신, 제약, 부동산, 유통, 전기·가스, 건설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융, 보험, 증권, 비금속, 종이·목재는 약보합에 머물렀고 기계장비, 전기·전자, 섬유·의류, 화학, 오락문화는 1% 하락했다. 의료정밀은 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9,000원 ▲32,000 +2.26%)가 18% 넘게 상승했다. 한화오션(128,000원 ▲8,700 +7.29%)도 14%대 상승 마감했다. HD현대중공업(479,500원 ▲40,500 +9.23%)은 6% 올랐고, 현대모비스(388,500원 ▼1,000 -0.26%)는 1% 오른 채 마감했다. 신한지주(91,800원 ▲100 +0.11%), 삼성바이오로직스(1,554,000원 ▼31,000 -1.96%), 기아(150,200원 ▼400 -0.27%)는 강보합,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195,300원 ▼1,400 -0.71%), KB금융(145,500원 ▼1,000 -0.68%), NAVER(197,500원 ▲1,700 +0.87%)는 약보합으로 현대차(471,000원 ▲5,500 +1.18%)는 1%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876,000원 ▲46,000 +5.54%)와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은 각각 2%, 5%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06포인트(0.81%) 하락한 737.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24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13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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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제약이 1% 상승했고 통신, 금속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비금속, 운송창고, 제조, 기계장비는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건설, 유통은 1% 하락했다. 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은 2% 하락했고, 금융은 4%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보로노이(279,000원 ▼3,000 -1.06%)가 20%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90,500원 ▼2,000 -0.68%), 코오롱티슈진(100,200원 ▲100 +0.1%)은 7% 올랐고, 리가켐바이오(175,000원 ▼6,400 -3.53%), 알테오젠(365,500원 ▲13,500 +3.84%)은 3%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JYP Ent.(60,200원 ▲100 +0.17%)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보도에 1% 하락 마감했다. 삼천당제약(648,000원 ▲39,000 +6.4%), 리노공업(110,400원 ▲11,300 +11.4%)은 2%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192,600원 ▼4,300 -2.18%)은 5% 하락했다. 에코프로(141,500원 ▼900 -0.63%)와 클래시스(52,700원 ▲400 +0.76%)는 각각 6%, 9%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관세정책이 글로벌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어 당분간 트럼프 발언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다만 관세정책으로 미국 경제도 물가는 오르면서 성장률이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만큼 협상 기대감도 존재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주식시장은 낮아진 금리와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회복 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상승 탄력은 약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건강관리와 화장품 투자도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월 코스피 밴드로 2450~2650을 제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6원 내린 1461.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