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팔자"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코스닥 700선 깨져

"한국 주식 팔자"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코스닥 700선 깨져

박수현 기자
2025.04.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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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외국인·기관 매도…700선도 깨진 코스닥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중 무역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칩 수출 규제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주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통신주, 방산주, 식음료주 등 일부 업종이 상승하면서 지수 하단을 받쳤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98포인트(1.21%) 내린 2447.4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오후 4시 집계 기준으로 개인이 3813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4587억원, 기관이 153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KT(52,700원 ▼400 -0.75%), LG유플러스(14,640원 ▲70 +0.48%), SK텔레콤(87,100원 ▼200 -0.23%), 인스코비(1,355원 ▼26 -1.88%)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통신이 2%대 올랐다. 금융, 오락문화가 강보합세였다. 제조는 1%대 약세, 일반서비스, IT서비스는 약보합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의 중국 수출을 규제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285,500원 ▲9,000 +3.25%)SK하이닉스(1,862,000원 ▲22,000 +1.2%)는 나란히 3%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353,500원 ▼7,000 -1.94%)한화오션(79,600원 ▼2,000 -2.45%)은 2%대, 기아(115,400원 ▼3,100 -2.62%), 삼성바이오로직스(1,366,000원 ▼25,000 -1.8%)는 1%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51,500원 ▲1,000 +0.29%), 셀트리온(177,400원 ▼1,100 -0.62%), HD현대중공업(441,000원 ▼14,500 -3.18%), 현대모비스(367,500원 ▼5,000 -1.34%)는 약보합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21,000원 ▼36,000 -3.41%)가 2%대 오른 것을 비롯해 방산주는 대체로 강세였다. LIG넥스원(692,000원 ▼12,000 -1.7%)이 7%대, 한국항공우주(127,500원 ▼2,800 -2.15%)가 2%대, SNT다이내믹스(26,050원 ▼1,100 -4.05%)가 1%대 올랐고 현대로템(115,900원 ▼1,200 -1.02%)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KB금융(173,200원 ▼2,500 -1.42%)이 2%대, 신한지주(109,300원 ▼3,900 -3.45%)가 1%대 올랐고 네이버(NAVER(194,700원 ▼6,300 -3.13%))도 강보합 마감했다. 이외에 대한제당(2,805원 ▼30 -1.06%), 농심(390,000원 ▼2,500 -0.64%), 빙그레(84,300원 ▼500 -0.59%), 대상(17,810원 ▼10 -0.06%), 오리온(110,100원 ▼800 -0.72%) 등 식음료주, 화장품주도 상승세였다.

미중 무역 갈등이 진행 중이지만 중국의 내수 경기가 반등했다는 지표가 나오며 화장품 등 일부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5.4%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반등 흐름을 보였다. (증시에) 우호적 요소"라고 했다.

거시경제(매크로) 지표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쏟아진 지난달 소비지출을 가늠할 소매판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 주목된다. 내일 새벽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과 국내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도 관심이 모인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8p(1.21%) 내린 2447.43, 코스닥 지수는 12.81p(1.80%) 내린 699.11로 마감했으며, 달러·원 환율은 1.2원 오른 1426.7원을 기록했다. 2025.4.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8p(1.21%) 내린 2447.43, 코스닥 지수는 12.81p(1.80%) 내린 699.11로 마감했으며, 달러·원 환율은 1.2원 오른 1426.7원을 기록했다. 2025.4.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이날 코스닥지수는 내리면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키우면서 7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81포인트(1.80%) 내린 699.1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324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8억원, 896억원 순매도다.

더즌(3,075원 ▲105 +3.54%)와이어블(1,236원 ▼18 -1.44%)이 오르면서 통신이 홀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반서비스는 2%대, 제조, 건설, 유통, 금융은 1%대 하락했다. 운송창고, 오락문화는 약보합이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클래시스(30,700원 ▲150 +0.49%)가 2%대 올랐다. 휴젤(187,000원 ▼3,400 -1.79%), HLB(30,550원 ▼500 -1.61%)은 강보합세다. 리가켐바이오(80,800원 ▲600 +0.75%), 코오롱티슈진(15,800원 ▲480 +3.13%), 펩트론(145,500원 ▲3,500 +2.46%), 삼천당제약(165,700원 ▲3,100 +1.91%)은 4%대, 알테오젠(250,000원 ▲500 +0.2%)은 3%대, 에코프로비엠(105,000원 ▲700 +0.67%)은 2%대, 파마리서치(322,500원 ▼1,500 -0.46%), 에이비엘바이오(50,800원 ▼300 -0.59%)는 1%대 내렸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426.7원에 마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5% 내린 1억2210만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 프리미엄은 2.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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