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현장에서 단종 부품 즉시 설계·제작 가능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 "국내 방산업 디지털 제조 전환 선도하는 계기 마련"

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59,800원 ▲3,300 +5.84%)이 대한민국 육군과 5억4000만원 규모의 이동형 AM Fab 1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M(적층 가공)이란 3D 프린팅 중에서도 출력하여 최종 부품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출력물을 제작하는 공정을 가리킨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링크솔루션은 자사의 이동형 3D프린팅 시스템인 AM Fab를 육군 제6012부대에 납품할 예정이다. 연내 첫 배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방위 산업의 디지털 제조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는 가운데 이란-이스라엘간 무력 충돌까지 발생하면서 전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이 방산 기술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링크솔루션의 이동형 3D프린팅 시스템은 현장 수요에 맞춰 설계된, 이동형 전시 군수지원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야전 작전 중 기존 보급망이 마비되거나 단종 부품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에서, 현장에서 즉시 설계·제작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방산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이 시스템은 국방부의 소요 제기를 바탕으로 조달청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링크솔루션은 육군 제6012부대와 이동형 AM Fab 실증 테스트 이후 육군 34개 사단과 6개 군단을 비롯해 해병대 및 해군 등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특수 제작된 무진동 컨테이너 내부에 △3D프린터 EP-500 △3차원 측정기 △캐비닛형 데시케이터 등 고기능 장비를 통합한 형태로, 군수 지원이 필요한 전장 또는 재난 현장에서 부품의 즉시 설계·제작·수리까지 가능하다.
이동형 3D프린팅 시스템은 이미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공군 등 다양한 군 조직에서 운영 중인 링크솔루션의 3D프린터 EP-500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뛰어난 제조 성능과 군 운용 환경과의 높은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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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솔루션은 최근 필리핀 방산 기업인 "Panpisco Technologies, Inc"와 협력을 본격화하며 수출 역시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