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티, 상반기 영업이익 56억원…전년比 486.9%↑

와이엠티, 상반기 영업이익 56억원…전년比 486.9%↑

김건우 기자
2025.08.14 15:15

인쇄 회로기판용 화학약품 개발 및 동도금 처리 전문기업 와이엠티(16,480원 ▼1,340 -7.52%)가 상반기 신규사업 확대와 원가 효율화에 힘 입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14일 와이엠티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486.9%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반기 영업이익률은 1.5%에서 7.9%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신규 반도체용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 공급 개시 △해외 PCB 고객사 확대 △내수 부문 단가 개선을 꼽았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81.3%에서 75.0%로 하락했으며, 판관비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와이엠티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분기는 업황 호조와 계절성 요인에 힘 입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존 F-PCB용 케미컬에 더해 전장·패키지용 고부가 케미컬 비중이 확대되고, 제품 생산 효율화를 통해 매출총이익률은 2분기 수준(29%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GV 유리기판 신규사업은 고객 대응 설비를 갖추고 초도 유상샘플과 양산성 검증을 순조롭게 마쳤다. 현재 고객사와 양산 체제 전환을 위한 품질 및 공정 요건 협의가 진행 중이며,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을 완료한 수평화학동 제품 라인업은 국내외 주요 패키지 기판 업체 6곳을 대상으로 프로모션과 라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고객사는 연내 승인 절차를 마칠 것으로 보여 조기 매출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TGV 유리기판과 전장·패키지 케미컬 비중 확대는 와이엠티의 장기 수익성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구조적인 원가 효율화와 신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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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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