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치료제 기술 유럽 특허 획득… 글로벌 경쟁력 '껑충'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치료제 기술 유럽 특허 획득… 글로벌 경쟁력 '껑충'

김건우 기자
2025.08.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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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30,600원 ▲2,150 +7.56%)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이 유럽 특허 등록 결정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특허 등록은 미국, 일본 등 기존 확보된 지식재산권에 더해 유럽 39개국으로 기술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유럽에서 특허 등록이 확정된 기술은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분화 유도 방법'이다. 이 기술은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와 같은 전분화능줄기세포를 활용해 파킨슨병 치료의 핵심인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고수율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4가지 저분자화합물만으로 핵심 신호를 조절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고수율 도파민 신경세포 제조가 가능해 다른 기술 대비 차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유럽 내 추가 심사 없이 39개국에 개별 진입이 가능해졌다. 앞서 회사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러시아, 인도에서 특허 등록을 한 바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 기술을 적용한 파키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현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12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기존 약물에 대한 내성 또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4월 발표된 세포 투여 후 1년차 임상시험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안전성 측면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유효성 지표에서도 매우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기존 파킨슨병 치료는 도파민 전구체인 L-DOPA를 외부에서 공급해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그쳤다. 도파민으로 전환하는 신경세포가 지속적으로 사멸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방식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반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접근법을 택했다. 죽어가는 도파민 신경세포를 직접 새로 만들어 공급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임상시험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고히할 계획이다.

김동욱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개발 중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가 "진정한 재생의료를 구현하는 혁신적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시험을 통해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상위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사전 미팅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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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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