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7일 에이치이엠파마(30,500원 ▼350 -1.13%)에 대해 빌 게이츠가 미래를 바꿀 핵심 키워드로 언급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국내 대표 주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충헌 연구원은 에이치이엠파마가 2016년 설립돼 2024년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한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및 신약 개발 기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0년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 암웨이와 20년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상업화에 성공했고, 셀트리온, 코스맥스 등 국내외 대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장 속에는 약 39조 마리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사람마다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이 달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세계를 바꿀 3가지 키워드 중 하나로 꼽아 그 중요성을 역설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맞춰 PMAS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미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마이랩' 서비스 수출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 확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에이치이엠파마가 우울증 치료제 'HEMP-001'과 LARS(저위전방절제증후군) 치료제 'HEMP-002' 등 2건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임상 2a상 IND 승인을 마치고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지난 7월 약 70억 원을 투자해 세종 신공장을 준공함으로써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물량 대응 준비를 완료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