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권가에서 업황 회복으로 삼성전기(1,155,000원 ▼15,000 -1.28%)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하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3일 오전 9시35분 기준 한국거래소(KRX)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4500원(2.59%) 오른 1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7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이날 삼성전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 도래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투심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 및 전장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며 "AI(인공지능) 서버의 경우 전력 소모량이 일반 서버 대비 10배 이상 높아 고용량, 고전압 MLCC 탑재가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를 포함한 고부가 MLCC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주요 MLCC 업체들 하반기 가동률은 90%대에 진입했다"며 "2026년 수급을 고려하면 공급자 우위 시장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패키지 사업부 또한 복수 AI 가속기 고객사 확보로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상으로 한 카메라 모듈 공급도 준비 중에 있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4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