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부진 해결될 것…목표가 5.5만 유지

호텔신라, 면세점 부진 해결될 것…목표가 5.5만 유지

성시호 기자
2025.09.10 07:55
서울 신라호텔 전경./사진=뉴스1
서울 신라호텔 전경./사진=뉴스1

IBK투자증권이 10일 호텔신라(43,100원 ▲200 +0.47%)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Trading Buy)',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면세점 부진은 사업재편으로 개선되고 호텔 실적이 올 하반기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항면세점 적자폭 확대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의 우려가 크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협상을 통해 합리적 대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수년간 겪어온 부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방한 중국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시장의 성장 한계성을 이미 봤다"며 "호텔신라도 이를 인지하고 있고, 단순히 수요증가를 기대하기 보단 비용의 효율화와 구조적 사업재편을 통해 펀더멘탈을 개선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호텔사업부의 실적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방한외국인 증가와 구조적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객실단가(ADR)와 투숙률(OCC) 모두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강릉 모노그램 오픈에 따른 기여도 확대와 중장기적인 추가 파이프라인 확대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업황호조에도 서귀포 시장 공급과잉과 수요감소로 성장이 제한된 제주 호텔 실적부진이 발목을 잡지만, 서귀포 숙박시설 증가가 크지 않고 자본력이 약한 업체들의 영업활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으며 방한 중국인 증가에 따른 낙수효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 국내 호텔시장의 ADR 상승률을 연평균 7%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서귀포 시장이 개선되는 시점에 호텔신라 호텔사업부의 이익성장은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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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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