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금액이 1조1767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5.5%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주식관련사채는 CB(전환사채), EB(교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발행 시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발행사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을 의미한다.
종류별 행사 금액의 경우 CB는 7819억원으로 직전분기 1조2159억원 대비 35.7% 감소했다. BW도 477억원에서 258억원으로 46% 줄었고 EB는 3158억원에서 3690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직전분기에는 만기가 도래한 특정 CB를 중심으로 소액채권자들이 대거 권리를 행사했으나 3분기에는 특별한 전환권 행사 요인이 없어 평시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CB는 전환권이 도래한 시점에 기초자산이 된 종목 주가와 전환가 차이가 크면 권리행사금액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종류별 행사 건수의 경우 CB는 844건으로 직전분기 대비 28.1% 늘었다. EB는 124건으로 같은 기간 163.8% 증가했다. BW는 51건으로 80.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