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23,350원 ▼250 -1.06%)이 스마일재단과 함께 장애인 환자 치과 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바텍은 장애인 진료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신 치과용 CT 장비인 '그린엑스 21'을 기증했다. 그린엑스 21은 바텍이 보유한 프리미엄 CT로, 빠른 촬영 속도와 정밀한 영상 품질을 동시에 구현하며 환자의 촬영 부담을 최소화했다.
바텍은 현재 추진 중인 '바운드리스 캠페인(Boundless Campaign)' 연구에 스마일재단과 협력한다. 이 캠페인은 누구나 차별 없는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바텍의 장기 계획이다.
고령 환자나 발달장애 환자 등 기존 치과 영상 진단 장비 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또 경제적 이유로 치과 이용이 어려운 소외 계층에 대한 접근 문턱을 낮추고, 진료용 치과 장비가 부족한 개발도상국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포함한다.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환자가 치과 진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공유하고, 바텍은 이를 연구 과정에 반영해 제품과 기능을 개선한다. 양측은 현장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진료 환경 개선과 환자 편의 중심의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바텍이 지난 9월 캠페인을 발표한 이후 추진된 첫 번째 대외 협력 사례이기도 하다. 앞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동시간 단축' 기술을 발표하고, 환자의 장비 체류 시간을 최대 1분 이상 줄이는 기술 개선을 선보인 바 있다.
이종하 바텍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비 기증이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겪는 불편을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장애인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개발에 직접 반영해 사람을 위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