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흑자 지속' 유니켐, '엔터테크' 투트랙 성장 플랜 가속

[더벨]'흑자 지속' 유니켐, '엔터테크' 투트랙 성장 플랜 가속

성상우 기자
2025.10.29 13:43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유니켐(1,265원 ▼40 -3.07%)이 내달 5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를 앞두고 전통 제조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결합한 ‘투트랙 성장’ 모델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적 역시 올해 들어 2분기째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 기조를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976년 창립한 유니켐은 현대자동차,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 시트용 가죽을 장기 공급해 온 피혁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서 50년 업력은 제품 품질과 납기 신뢰도를 입증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유니켐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엄격한 표준인 IATF 16949를 비롯해, 가죽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LWG SILVER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 폐차 처리 지침(ELV Directive)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도 선제 대응하며 글로벌 완성차의 ESG 요구 기준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공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8월에는 후가공 회사를 인수해 소재가공 중심에서 부품모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높은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향후 10년간 지속될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도 핵심 공급자 역할을 유지할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니켐은 전통 제조 부문의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엔터테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버스의 총괄개발 책임자였던 김준기 대표가 이끄는 스타 팬덤 플랫폼 '하이앤드(HI&)' 경영권 인수를 통해 엔터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하이앤드는 K-Pop 아이돌 중심의 기존 시장과 차별화해 배우만을 위한 프리미엄 팬덤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배우와 팬이 사적으로 소통하는 △1:1 메시지(DM) △독점 콘텐츠 △DM 자동 번역 △글로벌 풀필먼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직접적인 수익 모델에 더해 글로벌 팬덤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다.

변요한, 한소희, 지창욱, 이종석, 박형식, 박서준 등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포함된 라인업을 통해 즉각적인 글로벌 트래픽을 창출 중이다. 글로벌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와의 기술 협력도 최근 이뤄졌다. 지난 26일엔 배우 한소희와의 팬미팅도 진행한 바 있다. 엔터테크 사업의 강력한 모멘텀이 확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드라마 ‘카지노’를 제작한 아크미디어 안창현 대표와 한정훈, 전유리 작가가 포함된 드라마 사업부문은 콘텐츠 IP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 중이다.

유니켐 김진환 대표는 “전통 제조업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하이앤드’과 ‘드라마 제작’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 엔터테크 사업의 결합은 유니켐의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BW 공모 자금은 자동차 소재 사업의 경쟁 우위 강화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투입된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현금 유출없이 재무안정성을 유지한 채 이뤄진 것으로 우수한 경영진 유입으로 회사 전반의 향후 높은 매출성장을 위해 연내 가시권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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