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녹십자(148,000원 ▲4,000 +2.7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BO홀딩스 혈액원 개소와 채장량 시스템 도입 등으로 비용 증가 우려를 추가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춘다"며 "다만 내년부터는 채장량 증가, 혈액원 정상호 등으로 비용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알리글로 매출 가이던스(목표치) 1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조9495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연결 매출은 6095억원, 영업이익은 292억원(영업이익률 4.8%)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대비 매출은 15%를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부합한 수준이다.
녹십자 별도 매출은 전년대비 16% 늘어난 4297억원이다. 알리글로를 포함한 혈액제제, 헌터라제, 백신 매출은 추정치에 부합했다. 자회사 매출은 93% 증가한 1798억원이다. 의정갈등 정상화 후 지씨셀 매출과 알리글로 미국 판매 본격화로 현지 법인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ABO 홀딩스 혈액원 개원, 채장량 증대 시스템 도입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미국 관세는 손익에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위해주·이다용 연구원은 "기본 관세 15% 중 미국 유래 원료(혈장) 사용에 따른 공제 적용시 7.5%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추정하는데 약가 인상시 헷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국 혈액제제(IVIG) 제품은 공급부족 상태라 부과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