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17일 일동제약(29,350원 ▲1,300 +4.63%)에 대해 비만이 치료 영역에서 일상 체형 관리로 대중화될 전망으로, 경구형 비만치료제 개발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성원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기존 주사형 비만약은 높은 비용과 주사 부담으로 대중화에 한계가 있었으나, 경구제(먹는 약)의 등장으로 '하루 한 알 체형 관리'라는 새로운 소비 습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일동제약의 경구용 비만치료제(ID110521156)의 임상 1상 톱라인 결과-평균 9.9%(최대 13.8%)의 체중 감소 효과는 일라이 릴리의 6.4%를 데이터로 압도하고 간독성/근육감소 부작용 이슈도 없다"며 "출시 성공까지 이어간다면, '비만 치료제의 타이레놀'로 불릴 만한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일동제약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특수영양식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을 진행 중이며, 주요 의약품 생산 품목으로는 활성비타민인 아로나민류, 항생제인 후루마린 등이 있다. 원료의약품과 제네릭 수출에 머무르지 않고 신약개발 중심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 1상에서 압도적 데이터 도출로 신약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2026년 진입 예정인 글로벌 2상과 논의 중인 글로벌 빅 파마와의 기술이전 계약 등이 주가 리레이팅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최근 160억원 규모의 디앤디파마텍 지분 매각을 통한 임상 자금도 충분해 독자적인 글로벌 임상을 통한 파이프라인의 가치 확대 또는 글로벌 빅 파마로의 기술이전, 모두 동사가 키를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이자와 턴스 파마슈티컬스 등의 경구형 비만치료제 개발 중단과 글로벌 경쟁사 아스클레티스/스트럭쳐/레고르 대비 높은 체중 감량 결과, 일리아일리/노보 노디스크 주도권 경쟁 등은 기술이전 가능성과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기존 경구형 기술이전 대상 지역이 중화권이 제외된 점과 간수치/근육감소 부작용에 대한 1상 결과의 차별성을 근거로 25억달러 이상의 기술이전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2030년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규모-220억달러(골드만삭스) 전망과 동사 시장 점유율 예측(5%), 최종 허가까지 성공을 이어갈 가능성(30%)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주가 밴드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7200억원으로 산출하여 12개월 목표 주가를 5만2000원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