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

다올투자증권은 27일 롯데관광개발(16,320원 ▼1,800 -9.93%)에 대해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레저 산업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내년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대비 22.9% 증가한 783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74% 늘어난 2404억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이 중 카지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3% 증가한 595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같은 기간 드랍액은 28.2% 늘어난 3조 5522억원, 홀드율은 17%로 추정한다"고 했다.
다만 이 기간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매출액은 1.4% 감소한 81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카지노 고객들에게 호텔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매출은 상승하겠지만 연결 매출로는 감소할 전망"이라며 "카지노를 위한 인프라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의 누적 드랍액은 올해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2조 2835억원, 순매출은 56.9% 늘어난 3844억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자체 영업력 확대에 기인한 성장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일령 수혜도 기대된다. 중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국내 관광, 레저업계가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일본으로 향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한국으로 옮겨 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한일령으로 내년 중국 직항 노선이 확대된다면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제주공항 기준 중국 직항 노선은 15개 수준이며 2016년엔 약 30개까지 기록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 연구원은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웨스트 타워 인수를 한 파라다이스를 레저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