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김태원·윤장호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 취임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자산운용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제는 시장을 따라가는 회사가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데이터센터 분야를 1등 섹터로 굳히고 이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중장기 구상을 밝혔다.
윤 대표는 "임직원이 머물고 싶은 회사, 외부에서도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넓히기 위한 '스토브리그' 제도 도입 계획" 등을 밝혔다.
두 대표는 공통 비전으로 "민첩하고 전문성이 살아있는 운용사로 나아가겠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속도감 있는 전략 실행과 섹터 전문화, 내실 있는 리스크 관리, 인재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모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와 부동산신탁 부문을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하며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한 데에 발맞춰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했다. 투자 부문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김태원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투자운용팀장과 리치먼드자산운용 투자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2016년 코람코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화성 JW물류센터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메자닌 블라인드펀드와 개발사업 전용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주도해 코람코의 대체투자 플랫폼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장호 대표는 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와 교보리얼코를 거쳐 2005년 코람코자산신탁에 입사했다. 이후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자산운용에 20년 이상 재직하며 주요 전략·투자 의사결정을 이끌었다. 윤 대표는 지난해 국내 최대 오피스 거래인 삼성화재 서초사옥(더에셋 강남) 투자와 분당두산타워, 현대차증권빌딩 등 오피스 딜을 진두지휘했고, 성수동 코너360, 주유소부지 개발 PFV 등 개발사업을 총괄했다. 아울러 아시아 최초의 주유소 기반 리츠이자 리츠를 활용한 기업 M&A 프로젝트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와 코람코더원리츠의 코스피 상장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