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2개 기관 참여…경쟁률 790.5 대 1
의무 보유 확약률 52.8% 기록
상장 후 예상 시총 1557억

아크릴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500원~1만9500원)의 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262곳이 참여해 총 12억8000만 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790.5대 1로 전체 참여 수량 기준 100%(가격미제시 포함)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률은 52.8%를 기록했다.
공모 주식 물량은 216만주이며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56억원 수준이다.
AI(인공지능) 인프라 기업 아크릴의 핵심 경쟁력인 GPU( 그래픽처리장치) 최적화 엔진 'GPU베이스(GPU-Base)'가 기관 투자자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GPU베이스는 △GPU 자원 효율 극대화 △학습·추론 속도 향상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AMD·국산 지능형 반도체 등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 소프트웨어만으로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과 확장성이 높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아크릴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글로벌 AX 확산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아크릴은 오는 4일~5일 양일간 청약 진행 후 9일 납입을 거쳐 이달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