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10일 NHN(41,050원 ▼250 -0.61%)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3% 높은 4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하반기 공공분야 인공지능(AI)·클라우드 투자 확대로 주가흐름이 개선됐고, 내년 게임사업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주가가 여름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며 "정부 차원의 AI 투자 확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등 NHN 클라우드 사업부의 긍정적인 환경조성이 올해 주가상승과 밸류에이션 회복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부턴 오랫동안 성과가 없었던 게임사업부의 반등까지 기대해 볼 만하다"며 "'최애의아이 퍼즐스타'와 파이널판타지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판타지'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특히 파이널판타지는 일본뿐 아니라 서구권과 아시아 전반에서 인기있는 IP인 만큼 의미 있는 수준의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비게임사업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주가가 상승했지만, 게임사업부의 신작 성과는 곧바로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작이 흥행한다면 실적증가와 주가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2026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가 상향에 대해선 "내년 1분기부터 신작 출시가 시작됨에 따라 게임사업부 이익증가를 반영했다. 내년은 게임사업부의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정부정책의 구체화와 함께 클라우드사업부도 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눈여겨봐야 할 섹터 중소형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