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프로바이오(1,312원 ▲60 +4.79%)의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 홀딩스가 나스닥 상장 요건 준수를 위한 추가 기간을 확보했다.
에이비프로홀딩스는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청문위원회로부터 상장 요건을 완전히 충족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부여하는 공식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회사가 추진해 온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에이비프로 홀딩스는 지난 11월 3일 주식 병합(30대1)을 완료했으며, 운영 비용 절감 등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해왔다.
회사는 이번 기간 연장을 발판 삼아 최대 44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을 추진한다. 확보된 자금은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 확보는 물론, 다중특이항체 플랫폼인 '다이버스이뮨(DiversImmune®)' 및 '멀티맙(MultiMab)' 고도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유방암·위암 치료제 후보물질 'ABP-102(CT-P72)'는 오는 2026년 첫 인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마일스 석(Miles Suk) 에이비프로 홀딩스 회장 겸 CEO는 "이번 연장 통보는 우리의 상장 규정 준수 계획이 타당하다는 것을 나스닥 측이 인정한 결과"라며 "회사를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트너사인 셀트리온의 지속적인 개발 지원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유연한 금융 자원 확보를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