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원전 산업 게임체인저…우라늄 한계 뛰어넘을 '토륨 SMR' 사업 기대

오르비텍, 원전 산업 게임체인저…우라늄 한계 뛰어넘을 '토륨 SMR' 사업 기대

김건우 기자
2025.12.10 08:57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0일 오르비텍(4,655원 ▼995 -17.61%)에 대해 원전 우라늄의 한계를 뛰어넘을 토륨 소형모듈원자료(SMR) 관련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991년 설립된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비파괴기술검사및항공기부품제조업체다. 2006년 원전 방사선관리용역 Q등급 등록을 통해 2007년 월성원자력본부 방사선 관리용역을 처음으로수주했고, 이후 가동전·중 검사용역, WH형 원전제어봉 와전류검사 용역 등 원전 내 방사선 분야의 다양한 유자격공급자 등급을 취득하면서 원자력발전소정비업체로서성장했다.

이충헌 연구원은 "최근 AI(인공지능)붐으로 인해 전력 수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고자 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구글,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SMR 개발사에 직접 투자를 하고 있어 원전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르비텍이 지난 11월 미국의 토륨 기반 SMR 기술기업 플라이브 에너지와 체결한 MOU에 주목했다. 플라이브 에너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커크 소렌슨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LFTR(액체 불소 토륨 원자로)이라는 4세대 원전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LFTR은 우라늄 대신 토륨을 연료로 사용하며, 액체 상태로 사용해 폭발하거나 녹아내릴 위험이 거의 없어 기존 원전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기술이다.

그는 "현재 원전 시장의트렌드가대형원전에서SMR로넘어가고있으며, SMR 중에서도 토륨 원자로는 아직 아무도 상용화하지 못한 블루오션 시장에 해당한다"며 "오르비텍이 가진 방사선 관리 및 규제 대응 역량과 플라이브에너지의 원자로 설계역량이 결합돼 시너지를 기대할수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일 100만달러 규모 SAFE(조건부 지분 인수 계약) 투자 확약서를 발급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금 당장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를 통해 향후 원전 건설, 장비, 해체에 이르는 전 주기 사이클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또한 원전 해체 시장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6월 고리 1호기 해체가 최종 승인됐다. 현재 전세계에서 영구 가동 중단돼 폐쇄를 기다리는 원자로는 214개로 파악되고 있다. 오르비텍은 정부과제에 지속 참여하며 72개의 해체 기술 및 장비, 20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선도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방사선 관리 부문에 강점이 있어 국내뿐 아니라 향후 해외 시장에도 진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오르비텍은 사용후 핵 연료 재처리 사업 및 핵잠수함 원자로 계측 및 검증분야 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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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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