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641,000원 ▲11,000 +1.75%)가 2조원대의 대규모 수주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10일 오전 9시2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4.19%) 오른 3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는 장중 한 때 3만2900원까지 오르며 6%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삼성SDI는 이날 삼성SDI 아메리카가 미국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개발·운영 업체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조원이 넘으며, 제품은 2027년부터 약 3년간 공급한다.
삼성SDI가 이번 계약으로 공급하는 LFP 배터리는 일체형 ESS 배터리 솔루션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 2.0'에 탑재된다. SBB는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화재 안전장치 등을 통합 설치한 일체형 ESS 솔루션이다. SBB 2.0은 각형 LFP 배터리가 적용되는 첫 모델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 미국 현지 공장은 생산 라인은 전환해 제품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삼성SDI는 미국 내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유일한 비(非) 중국계 각형 배터리 제조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