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11일 롯데칠성(123,800원 ▲800 +0.65%)에 대해 해외 수익성 개선과 원가부담 감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매출 4조2339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 25.4%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판관비 절감과 원재료 조달 효율화를 통해 국내 음료·주류 수익성 개선도 기여할 실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4분기 실적은 명예퇴직 관련 비용과 장기 종업원 급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 만큼,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의 내년 실적을 매출 1조7026억원(전년비 8.9% 증가), 영업이익 956억원(39.0% 증가)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펩시콜라프로덕츠필리핀(PCPPI)의 수익성 개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PCPPI의 내년 실적은 매출 1조1504억원(6.4% 증가), 영업이익 301억원(120.3% 증가)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부터 진행된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올해 3분기 종료되며 공장 통폐합 등 일회성 비용지출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과 인도의 작황호조로 원당 공급증가가 전망되고, 원당가격이 하락 중"이라며 "지난 9일 종가는 파운드당 14.7센트로 2021년 초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롯데칠성은 최근 원화약세로 수입 원재료에 대한 원가부담이 증가했지만, 원화 투입가격 기준 내년 원당가격은 올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비율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