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배송이 실제 매출 성장까지 이어져"

'카페 24 매일배송'을 도입한 쇼핑몰들의 금요일 일평균 주문량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 24 매일배송'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35,300원 ▼1,350 -3.68%)의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서비스다.
카페24는 매일배송을 30일 이상 도입해 운영한 쇼핑몰 96곳을 분석한 결과 금요일 일평균 주문량이 서비스 도입 전 대비 40.2%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토·일요일 3일간 일평균 주문량은 29.1% 늘었다. 매일배송은 온라인 사업자가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을 미리 입고하면, 주문 발생 시 365일 쉬는 날 없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내용이다.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 도입 후 운영 기간이 길수록 주문량 증가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1개월 차 업체의 금요일 주문 증가율은 3.1%였으나, 3개월 차 32.7%, 4개월 차에는 83.5%까지 늘었다.
주문부터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 또한 전반적으로 빨라졌다. 조사 대상 브랜드 중 92.7%가 출고 소요 시간 개선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한 업체는 출고 소요 시간이 매일배송 도입 전 평균 35.89시간이었으나 서비스 도입 이후 최대 2시간까지 단축됐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주문 건수가 늘어난 사례도 있었다. 근육·관절 패치 등 바디케어 상품 전문 브랜드 인버브의 지난 9~10월 총 주문 건수는 매일배송 도입 전인 지난 7~8월과 비교해 약 125% 늘었다.
최대한 어파인(인버브 운영사) 대표는 "고객이 구매를 결심한 뒤 가장 먼저 보는 게 배송 속도"라며 "'아픈 관절에 붙이려고 패치를 주문했는데 배송이 느리다'라고 항의하는 리뷰도 있었는데, 지금은 '배송이 빨라서 좋았다'는 평가가 주로 올라온다"고 말했다.
카페24 매일배송은 현재 CJ대한통운, 파스토, 품고, 위킵, 패스트박스, 아르고 등 6개 물류사와 협력해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고 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주요 물류사와 연동을 차례로 확대해 온라인 사업자가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최적의 파트너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성과는 매일배송이 단순한 물류 효율화를 넘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입증하는 수치"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가 빠른 배송을 무기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물류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