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6년 영업익 100조 시대 열 것…목표가↑-대신

SK하이닉스, 2026년 영업익 100조 시대 열 것…목표가↑-대신

성시호 기자
2026.01.02 09:20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뉴시스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뉴시스

대신증권이 2일 SK하이닉스(870,000원 ▲40,000 +4.82%)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 높은 84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 것이란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은 190억기가비트(Gb)로 전년 대비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HBM4 12단 품질 이슈가 제기되고 있지만, 해결 가능한 문제"라며 "올 1분기 안에 제품인증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공급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인 경쟁심화 환경에서도 올해 엔비디아 내 물량 기준 점유율은 63%로 1등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향 H200 수출이 재개될 경우, 물량의 추가 업사이드(상방) 또한 기대 가능하다"고 했다.

범용 D램에 대해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공급부족 사태를 적극 활용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공격적인 가격인상 정책을 통해 경쟁사와의 범용 D램 평균판매가(ASP) 격차를 상당 부분 축소해갈 것"이라고 했다.

낸드(NAND)에 대해선 "솔리다임이 서버 QLC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SK하이닉스의 낸드 경쟁력도 단품 중심으로 상당 부분 개선됐다"며 "약점이 또 하나의 강점으로 변모 중"이라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본질적 기술 경쟁력 우위에 더해 구조 변화를 위한 노력이 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익전망 상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또 "주주환원 강화 목적으로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고, 올 1분기 안에 구체화될 것"이라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구조변화를 추진할 전망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자금조달을 효율화하고, 궁극적으로 사이클의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려는 노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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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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