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지엘리서치는 29일 플리토(11,900원 ▼220 -1.82%)에 대해 AI(인공지능) 모델 고도화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고품질 다국어 언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고 분석했다.
플리토는 AI 언어 데이터 및 통·번역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언어모델 학습용 데이터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73개국 42개 언어, ,4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를 기반으로 실사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박창윤 연구원은 "AI 확산에 따라 언어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질과 다양성이 중요해지면서, 동사의 다국어·희소 언어 데이터는 AI 모델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된다"며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확산은 동사에 중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로봇과 AI 디바이스는 인간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자연어 이해와 대화, 명령 수행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며, 이는 실제 사용 환경에 가까운 다국어 음성·대화 데이터 수요로 직결된다. 플리토는 단순 명령어가 아닌 맥락·상황 기반 언어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플리토는 데이터 판매와 솔루션·플랫폼 서비스를 병행하며, 실사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다시 학습 자원으로 축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는 데이터 품질과 규모가 누적될수록 경쟁력이 강화되는 특징을 가지며, 데이터 단가 상승과 재계약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제로 최근 5개분기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지며, 데이터 중심 사업 모델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플랫폼 기반 데이터 축적 구조는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