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수익성·이익 체질 개선 전망…목표가↑-NH

"금호석유화학, 수익성·이익 체질 개선 전망…목표가↑-NH

김지현 기자
2026.01.30 08:48
금호석유화학 CI/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 CI/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NH투자증권은 30일 합성고무의 판가 인상과 EPDM의 원가 하락으로 금호석유화학(133,700원 ▲400 +0.3%)의 수익성이 개선될 거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PDM은 합성고무의 일종으로 타이어 튜브, 고전압 전선, 방수시트 등에 쓰인다.

류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합성고무 제품의 주원료인 부타디엔 가격 상승을 전가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며 "가격 상승 속 긍정적 래깅 효과(재료 투입 시차)로 인해 합성고무 실적은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EPDM은 원재료 에틸렌 가격 하락세를 바탕으로 스프레드(제품에서 원재료를 제외한 가격)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고부가화도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류 연구원은 "고성능 타이어에 쓰이는 SSBR 신규 설비 3만5000톤 램프업(생산량 확대) 중이며 EPDM 역시 7만톤 설비를 연내 추가 가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한 85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추정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8.2% 하락한 15억원이다.

류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영향(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으나, 정기보수로 인한 기회손실과 퇴직급여, 성과급 등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인 약 500억원이 과거 대비 크게 발생한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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