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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약 1412억원, 영업이익 약 22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연간 실적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기업의 수익 구조 자체가 재편되었음을 보여준다. 2024년 영업손실 61억원을 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핵심 IP인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시청률이 30%를 돌파하며 강력한 팬덤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금융, 스포츠, 뷰티, 유통, 엔터 등 다양한 산업과 IP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하며 고마진 채널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재편한 것이 연간 흑자전환 달성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수익 구조 고도화는 IP의 타깃 연령층이 확대되는 ‘업타깃(Up-target)’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SAMG엔터는 최근 오픈한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더티니핑 성수’에 기존 주 고객층인 3-9세 어린이와 부모 세대 외에도 20대 고객 방문 비중이 20.6%에 달한다며 업타깃 초기 성과를 공개했다.
성수 매장은 글로벌 팬덤의 결집 거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더티니핑 성수’의 현장 키오스크를 통한 해외 직접 주문 비중을 분석한 결과 중국(39%), 영어권(31%), 일본(30%) 순으로 나타나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글로벌 팬덤의 ‘황금 분할’ 구도를 확인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35.3% 성장한 약 351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IP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 8월 메탈카드봇 시즌2의 중국 흥행과 러시아 추가 진출로 글로벌 ‘IP 다변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캐치! 티니핑과 메탈카드봇 등 주요 IP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크게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최근 영국 기업인 8Lions와의 계약을 통해 당사 IP들의 영어 버전 콘텐츠를 뉴미디어 중심으로 배포하며 본격적인 영미권 진출에 앞서 IP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SAMG엔터의 핵심 IP ‘캐치! 티니핑’의 신규 시즌은 5월 말까지 방영되며 메탈카드봇 시즌3도 국내 종영 시점을 고려해 중국과 러시아 등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아티스트 NCT WISH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팬덤 연령층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3분기에는 국내 ‘00핑’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의 흥행 계보를 이을 두 번째 극장판이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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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SAMG엔터가 하고자 하는 일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전 세계가 한국 문화에 열광하고 있는 현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전 세계 팬들에게 SAMG엔터의 가능성을 빠르게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