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현장 관람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지역과 관련 산업 전반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확산하고 있다.
11일 BofA(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로나19 이후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현장 관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분석국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관람형 스포츠에 대한 소비 지출은 2019년 대비 약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BofA는 특히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 지역 소비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BofA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린 지역에서 대회기간 평균 전년 대비 소비 증가율이 7%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부문이 소비 확대를 주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스포츠 관련 콘텐츠가 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스트리머 입장에서는 특정 종목에 대한 충성도 높은 팬층과 유료 시청 의지가 강한 시청자를 구독자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시간 스포츠 경기 중계가 중요한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신진욱 BofA 한국 총괄대표는 "스포츠는 경제 성장과 사회적 영향력 양 측면에서 모두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BofA는 올해 개최 예정인 2026 FIFA 월드컵 공식 스폰서 은행인만큼 지역 사회와 연결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