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엠플러스(13,500원 ▲630 +4.9%)에 대해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엠플러스는 조립 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전고체 배터리 조립 공정 장비와 전극 공정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 조립공정은 노칭, 스태킹, 탭웰딩, 패키징, 디게싱 단계로 구성되나,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패키징 시 전해액 주입 단계가 생략되고 디게싱 단계가 축소되는 대신, 스태킹과 탭웰딩 사이에 고압 압착 단계가 추가될 전망이다.
고압 압착은 적층된 양극, 고체전해질, 음극 입자 사이의 빈틈을 없애기 위해 고온 및 고압을 가하는 핵심 공정이다. 엠플러스는 이와 관련하여 초고압 핫프레스 장비를 개발하며 기술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엠플러스는 기존 조립 공정 중심에서 건식 전극 장비를 개발하며 전극 공정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대부분 습식 공정으로 생산되지만, 테슬라는 건식 공정으로 배터리를 양산 중이다.
손 연구원은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취약하므로 전고체 배터리는 건식 공정이 핵심"이라며 "건식 공정은 기술적 난도가 높으나, 습식 공정 대비 생산 비용, 공장 면적, 에너지 소비 측면에서 우월하여 향후 건식 공정 시장이 확대 될 전망으로, 엠플러스는 건식 코터 장비와 다단 롤프레싱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개발 중인 장비들은 2027년 양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4년과 2025년에 수주한 전고체 조립 장비는 파일럿 라인용으로 규모는 작으나, 향후 기술력 입증과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2025~27년 배당 성향 최소 10% 유지 및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는 정책을 도입했다"며 "2025년 한 해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