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성크린텍, SK하이닉스에 119억 수주 확정

[더벨]한성크린텍, SK하이닉스에 119억 수주 확정

김인엽 기자
2026.02.27 08:28
한성크린텍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Y1 프로젝트에서 119억 원 규모의 물자 부문 2차 발주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LOI를 수령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Ph1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보여주는 성과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HBM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한성크린텍은 반도체용 초순수 및 폐수 처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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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수처리·초순수 EPC 전문기업 한성크린텍(1,523원 ▲227 +17.52%)은 29일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Y1 프로젝트와 관련해 물자 부문 2차 발주서(119억)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발주는 지난해 LOI를 수령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Ph1 WWT 시스템 기계 설치공사'의 공정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계적 성과다. 한성크린텍 측은 이를 통해 올해 매출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능력(CAPA)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HBM을 둘러싼 선제적 설비 투자 여부가 향후 수주 경쟁력과 직결되면서,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은 공장 건설·인프라 구축 일정을 앞당기고 있는 상황이다.

한성크린텍은 이번 Y1 프로젝트를 통해 공정 일정에 맞춘 단계별 수행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공정 특성상 요구되는 고난도 수질 기준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요건을 충족하는 데 주력하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들의 캐파 확대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추가 공정 및 후속 투자에서도 수처리 EPC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용 초순수 및 폐수 처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2차전지·바이오 등 고순도 수처리 시장과 반도체 폐수 재이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와 HBM을 중심으로 한 투자 기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도체 생산 인프라 전반에 걸친 EPC 수요 역시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성크린텍은 전일인 25일에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Ph4 초순수 복합동 설비공사 계약금액을 기존 약 130억원에서 138억원으로 증액 정정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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