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흑자전환' 가온그룹,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목표

[더벨]'흑자전환' 가온그룹,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목표

전기룡 기자
2026.03.10 09:01
가온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공급 확대와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뤘으며,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서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 7' 제품 공급을 선점했다. 또한 자회사 가온로보틱스는 현대차그룹의 '모베드'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로봇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영욱 본부장은 올해 로봇 분야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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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가온그룹(6,720원 ▼120 -1.75%)이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유했다.

10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의 공급 확대 덕분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OTT 및 네트워크 사업부문 모두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 외주가공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서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 7' 제품 공급을 선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와이파이 7 공급을 독점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신규 공급 확대로 역대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OTT 디바이스와 와이파이 7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사업 분야인 로봇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가온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사업을 추진하며 현대차그룹 '모베드(MobED)'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소형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는 최근 '모베드 얼라이언스'도 출범한 상태다. 가온로보틱스는 안내·홍보, 경비·순찰, 실내 배송 등 3종의 응용부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온로보틱스의 3차원 맵 기반 이기종 통합 운영 플랫폼 '롬니(ROMNI)'도 모베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물류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협업 제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5성급 호텔인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 공급한 자율주행로봇 '로디'와 신제품 '마스'도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영욱 가온로보틱스 본부장은 "올해 로봇 및 관제 플랫폼 분야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예상한다"며 "2028년까지 400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과 높은 수익성을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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