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방향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마무리 단계 발언이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6.14% 급등한 818.65를 기록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도를 5분간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장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이달에만 2번째. 지난 5일에 이어 3거래일만에 또 발동된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재료로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울린 것은 총 8번으로, 이중 역대 매수 사이드카는 총 3번이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의 시가총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189,800원 ▲16,300 +9.39%)와 SK하이닉스(939,000원 ▲103,000 +12.32%)는 전장 대비 각각 7%대, 8%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