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이 AI(인공지능) 기반 투자전략 경진대회인 '제1회 대학생 AI 시스템 트레이딩 챌린지'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LS증권과 숭실대·예스스탁·전자신문·이티에듀가 공동 주최해 총 상금 800만원 규모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LS증권의 자동매매 플랫폼 '트렌즈WTS(웹트레이딩시스템)'에 해외선물 관련 매매 아이디어를 입력하고, 이를 활용해 AI가 자동으로 매매전략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대회에 나섰다. 전국 38개 대학에서 온 92명의 대학생이 경쟁했다.
이번 대회 대상(LS증권 대표이사상)은 신의준 숭실대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장수민 인하대학교 학생(숭실대 총장상), 김대성 백석문화대학교 학생(전자신문 대표이사상), 박대호 숭실대학교 학생(이티에듀 대표이사상), 설광석 전북대학교 학생(예스스탁 대표이사상)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우수상 10명, 장려상 30명 등 총 45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신의준 숭실대 학생은 "매매 시나리오를 코드로 구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백테스팅(과거 데이터를 적용한 수익성 평가)을 반복하며 몰입하다 보니 이 분야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 금융데이터 분석이나 퀀트 분야에서 기업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LS증권을 비롯한 행사 주최 기관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금융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LS증권 윤원재 글로벌비즈본부장 상무는 "금융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 기술과 혁신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금융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대학생들의 도전과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