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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1,699원 ▲14 +0.83%)은 아프리카 우간다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과 향후 5년간 자사의 AI 기반 말라리아·혈액분석 진단 장비 ‘miLab MAL’과 ‘miLab BCM’ 총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을 체결한 유통사는 우간다 보건부(MOH)와 협력해 국가 보건 체계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핵심 파트너다. 글로벌 제조사, 현지 주요 의료기관들과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진단 솔루션 공급부터 기술 지원까지 통합 수행하고 있다.
노을은 기존 나이지리아, 베냉, 가나 등 말라리아 고부담 국가에서 검증된 제품 성능과 유통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아프리카 및 인접 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노을이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뛰어난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가격 체계를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상대적으로 저가 수주가 주를 이루던 기존 아프리카 진단 시장의 제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우간다 공급 계약은 miLab의 혁신 기술이 아프리카와 같은 중저소득국(LMIC)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 같은 사례를 기반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사업적 실익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스케일업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간다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는 보건 위기 국가다. 중앙화된 의료 체계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말라리아 진단과 함께 환자의 면역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 혈액 분석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노을은 이번 계약으로 miLab이 현지 의료 접근성과 진단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