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23일 NH투자증권의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고,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탄탄한 이익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이 증권업종 중 투자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주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3개월간 증권업지수는 코스피지수를 75.9%포인트 하회하며 조정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정 섹터 쏠림 현상이 매우 심각하고, 통상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이는 증권사 특성상 주가는 이를 더 빠르게 선반영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라며 "NH투자증권의 3개월간 절대수익률은 -10.1%로, 코스피 대비 -66.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적을 감안했을 때 NH투자증권의 주가 하락이 지속될 이유가 적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NH투자증권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까지 하락했고, 무엇보다 고배당주 특성상 배당수익률이 5.8%까지 상승했다"며 "최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견조한 이익 흐름 유지되고 있어 증권업종 가운데 투자 매력 높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5% 증가한 4685억원으로 컨센서스(390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214% 증가한 510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할 예정"이라며 "자본시장 유동성이 워낙 풍부해 랩, 펀드 등 투자형 상품 판매가 여전히 호조인지라 자산관리 수수료수익도 1분기만큼 견조한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강점인 IB(투자은행) 수익은 교보증권 회사채발행을 비롯한 다수의 딜 수행으로 9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