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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4,370원 ▼120 -2.67%)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전장 부품인 전기차(EV) 배터리용 FPCB 모듈의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해 약 150억원 규모의 설비 및 시설 투자를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에 맞춰 양산 물량 확대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노펙스의 이번 시설 투자는 지난 2024년 준공한 베트남 옌퐁 사업장에서 진행하며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로 약 800만 달러를 투입해 핵심 설비 도입과 양산 라인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약 2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량 확대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옌퐁 사업장은 지난 2024년 1.5미터 FPCB 표면실장기술 생산 시설을 갖췄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 수준인 2.2미터 생산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특히 시노펙스가 이번 증설 라인에 도입하는 핵심 경쟁력은 FPCB 국내 최대 수준인 ‘2.2미터 FPCB 모듈 패키지’ 공정이다.
전기차(EV) 배터리용 FPCB모듈은 배터리의 전력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으로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며 차량의 주행거리 확장을 위해 FPCB 모듈의 크기가 커지면서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노펙스의 2.2미터 대형 생산라인은 중간 연결 부위 없이 단일 FPCB에 반도체 등 각종 부품을 정밀하게 실장하는 기술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공간 효율과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길고 정밀한 초대형 FPCB 모듈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길이가 길어질수록 정밀도와 접합 신뢰성 관리가 어려워지는 영역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2022년 전기차(EV)용 FPCB 사업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준비를 시작했다. 2024년 옌퐁 공장 준공, 국제 공인 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IATF16949) 인증획득, 고객사의 품질 검사 등을 통과했다.
시노펙스의 대형FPCB모듈 패키지 기술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외에도 AI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방산 등 분야에서 발열문제 해결책으로 주목 받는 액침 냉각과 공냉 방식 모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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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언 시노펙스 부사장은 "최근 고객사의 생산라인 양산검증을 통과했고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수준인 2.2미터 생산 기술을 완성하고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능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