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무(1,760원 ▲325 +22.65%)가 보유 중인 1143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장내에서 분할 매도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매도를 통해 약 929억원 규모의 투자수익을 회수하고, 확보한 자금을 향후 인수합병(M&A), 자사주 매입, 운용자금 등 성장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광무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을 결의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광무는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35만9620주를 오는 12월 30일까지 장내에서 분할 매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매도 시기와 규모는 삼성전자 주가, 시장 상황, 회사의 자금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행하기로 했다.
광무는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삼성전자 주식을 분할 매수했다. 1주당 평균 매수가는 5만9667원이다. 지난 6일 삼성전자 종가 31만8000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평가금액은 1143억원이며, 평가차익은 약 929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른 추산 수익률은 약 433% 수준이다.
회사의 삼성전자 주식 매도 목적은 투자수익 회수다. 광무는 이번 매각 대금을 향후 M&A 재원, 자사주 매입 자금, 운용자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개선을 위한 M&A를 추진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10여 개 회사를 대상으로 인수를 검토했으나 여러 사유로 최종 인수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며 "현재 복수의 유력 회사를 대상으로 M&A를 검토하고 있으며 연내 M&A를 완료해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개선을 위한 기반을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무는 삼성전자외에도 네이버, 카카오, 한화솔루션, OCI 등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