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證, 어닝콜 실시간 번역·요약 출시… "보고 거래까지"

카카오페이證, 어닝콜 실시간 번역·요약 출시… "보고 거래까지"

김지현 기자
2026.07.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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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페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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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 기업 어닝콜(실적 발표 설명회)을 실시간으로 번역·요약해주는 'AI(인공지능) 어닝콜'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AI 어닝콜 서비스는 해외 기업 경영진의 실적 발표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하고 AI가 발표 내용을 구간별로 나눠 핵심을 요약해 함께 보여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번역문과 요약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며 실적 발표의 주요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종목들이 서비스 대상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서비스에서 실적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과 실제 투자 행동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기능이 PIP(Picture-in-Picture·플로팅 플레이어)다. 어닝콜 화면을 작은 창으로 띄우면 앱 내 모든 페이지에서 재생이 유지된다. 어닝콜을 들으며 시세·차트·커뮤니티 확인은 물론 실제 매매까지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앱을 벗어나도 백그라운드 오디오로 청취할 수 있다.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주가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실시간 시세 트래킹도 담았다. AI 구간 요약이 뜰 때마다 어닝콜 시작 시점 대비 주가 등락률을 함께 표시한다. 특히 변동성이 큰 구간은 별도로 표시해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발언을 빠르게 짚어낼 수 있도록 했다.

AI 어닝콜은 지난 5월 엔비디아를 시작으로 현재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까지 대상을 순차적으로 늘렸다. 이달 후반에는 1000개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원가입을 마친 준회원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실적 시즌에 해외 기업 경영진의 발표를 누구나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제때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정보 격차 없이 모든 사용자가 시장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투자 정보 접근성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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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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