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요코하마항 해역에서 '머리 없는 상체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숨진 인물이 도쿄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40대 중국인 시간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매체는 요코하마항에서 발견된 머리 없는 상체 시신이 도쿄 한 중학교에서 시간 교사로 일하던 40대 중국 여성 유샤오팡씨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지난해 11월 행인 신고에 의해 발견됐는데, 현지 경찰은 시신 신원 파악을 위해 DNA 감식에 나섰다. 이후 유씨 지인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시신과의 DNA 대조를 진행해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최초 발견 당시 유씨 시신은 머리와 하체가 없이 상반신만 남은 채 옷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시신은 수개월 동안 방치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검을 진행했음에도 정확한 사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시신을 훼손 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먼저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전말을 아는 인물을 찾아내 관련 내용을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