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지피씨알, 앱튼 지분 15% 취득 '비만치료제 개발'

[더벨]지피씨알, 앱튼 지분 15% 취득 '비만치료제 개발'

김인규 기자
2026.07.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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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승 지피씨알 대표가 에이프로젠의 자회사인 앱튼의 지분 15%를 취득하여 2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동시에 앱튼은 지피씨알에 100억원을 투자하여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카티와 비만치료제 분야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지피씨알은 카티부스터 플랫폼 기술과 지피알75를 타겟으로 하는 비만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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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승 지피씨알 대표가 앱튼 지분을 취득해 비만치료제 개발 역량을 확보한다고 16일 밝혔다. 앱튼은 에이프로젠의 자회다. 지분 15%를 취득해 2대주주 올라설 예정이다.

동시에 앱튼은 지피씨알에 100억원을 투자해 지피씨알의 최대주주가 된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앱튼이 카티와 비만치료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앱튼은 신동승 박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법인 에스디에스홀딩스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35억원을 출자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앱튼은 35억원에 자기자금 65억원을 보태 총 100억원을 신동승 박사가 이끄는 지피씨알에 투자해 지피씨알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지피씨알에는 신동승 대표와 함게 다수의 지피씨알 수용체 과학자들이 포진해 있다. 신동승 대표는 세포막에 존재하는 지피씨알(GPCR)이라고 불리는 신호 수용체(receptor) 연구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지피씨알은 카티 성공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카티부스터(CAR-T Booster) 플랫폼 기술과 지피알75(GPR75)를 타겟으로 하는 비만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카티(ACR-T)는 T 면역세포에 암세포 인식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주입해 T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찾아가 사멸하게 하는 기술이다.

지피씨알의 또다른 핵심기술인 지피알75 타겟팅 기술은 비만치료제 개발 기술이다. 지피알75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 65만여명의 유전자를 분석해 찾아낸 비만 유전자다.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기능이 저하되거나 기능이 완전히 없어진 사람들은 비만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수용체의 기능을 억제하는 케미칼이나 항체를 개발하기 어려워 제약 바이오 회사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준 기업은 없다. 지피씨알은 지피알75 활성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항체 개발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앱튼 관계자는 “지피씨알에 대한 100억원의 출자를 마치면 지피씨알의 카티부스터 기술과 지피알75 타겟팅 기술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보유하게 된다”며 “앱튼은 모회사 에이프로젠의 항체 공학 기술과 이중항체 고유기술을 지피알75 수용체 항체에 적용해 새로운 항체비만치료제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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