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실적발 주가반등 기대…목표가 52만 유지"-한국투자

"에이피알, 실적발 주가반등 기대…목표가 52만 유지"-한국투자

성시호 기자
2026.08.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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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3일 에이피알(339,000원 ▲19,000 +5.94%)에 대한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전 목표주가로 52만원을 재차 제시했다. 지난달 주가 하락을 빚었으나 화장품 수출량 등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극단적 변동성 등에 따라 에이피알의 주가도 추가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은 존재하나,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미국향 화장품 수출과 무시하기 힘든 에이피알의 아마존 내 순위흐름 등을 고려하면 이달엔 안정적 실적과 매력적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7월 미국을 향한 화장품(HS코드 3304) 수출액이 전년동월 42.6% 증가한 2억3944만달러로 월 수출액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컨센서스 기준 17.6배로 주요 상장 브랜드사 평균(19.8배) 대비 매력적"이라며 "주된 하락 요인은 다른 화장품 기업들 대비 2분기 실적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동시에 하반기 수익성 약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에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과거 대비 프로모션 강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이런 환경에 에이피알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과거 미국에서 했던 것처럼 유럽 다수 국가에서 아마존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2분기 관련 비용지출이 1분기보다 컸을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폭발적 매출 증가가 영향을 상쇄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은 양호한 증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에이피알이 현재 한국 브랜드사 중 밸류에이션이 가장 싸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주요국 아마존 뷰티 100위권 목록에 등재된 제품 수를 꾸준히 늘리는 추세다. 지난 1일 기준 미국·영국·독일·스페인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에이피알의 제로모공패드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프라임데이 기간 100위권에 든 에이피알의 제품은 35개 안팎이었는데, 최근 들어선 별다른 행사가 없었음에도 47개까지 늘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마존이 도매 매출에 비해 수익성이 양호하지 못한 점은 사실이지만, 아마존에서 인지도를 쌓아야 도매 매출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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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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