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시황]

코스피가 장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급격히 상승한 뒤 이날 차익실현으로 보이는 매물이 출회하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개인들이 나홀로 지수 방어에 나선 상태다.
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7.10포인트(4.96%) 내린 6268.3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7.18포인트(3.60%) 내린 6358.2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국내 증시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급등 장세를 나타낸 후 이날 가라앉고 있다. 미국 아마존 주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5.32% 급등하는 등 상승세를 보인 뉴욕증시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은 이 시각 현재 1조7944억원어치 주식을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2900억원, 45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장 초반에는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어 ETF(상장지수펀드), 외국인의 스왑 매수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섬유·의류가 9%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어 전기·전자 6%대, 제조 5%대, 유통은 4%대 각각 하락했다. 통신은 2%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243,250원 ▼19,250 -7.33%)와 SK하이닉스(1,592,000원 ▼126,000 -7.33%)는 6%대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지분, 업무로 엮인 삼성생명(286,500원 ▼25,000 -8.03%)과 삼성물산(328,500원 ▼23,000 -6.54%)은 3%대 일제히 떨어졌다. 이에 반해 삼성전기(1,201,500원 ▲59,500 +5.21%)는 9%대, SK스퀘어(1,024,000원 ▼14,000 -1.35%)는 1%대 각각 올랐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2.94포인트(1.80%) 내린 706.8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9.77포인트(1.36%) 내린 709.99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였다가 늘리는 어지러운 약세장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수급에서도 개인의 나홀로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6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9억원, 6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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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이 4%대 내렸다. 운송·창고, 오락·문화, 금속, 유통, 전기·전자, 건설 등은 1%대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은 1%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95,400원 ▼8,100 -7.83%)이 11%대 급락했다. 이어 에코프로(76,600원 ▼2,500 -3.16%) 7%대, 원익IPS(93,400원 ▼4,200 -4.3%) 6%대, 리노공업(62,400원 ▼1,700 -2.65%) 4%대 각각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470,500원 ▲37,500 +8.66%)는 7%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35.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