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성장 중심축 해외로…주주환원도 기대"-한화

"KT&G, 성장 중심축 해외로…주주환원도 기대"-한화

방윤영 기자
2026.08.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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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롯데시티호텔내 상점에서 한 고객이 KT&G 담배를 구입하고 있다./사진=정진우 기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롯데시티호텔내 상점에서 한 고객이 KT&G 담배를 구입하고 있다./사진=정진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7일 KT&G(183,600원 ▲900 +0.49%)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궐련 판매·물량 동반 성장, 차세대 담배사업(NGP) 믹스 개선, 해외 생산 확대에 따른 원가 효율화가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해외 궐련의 실적 비중 확대는 KT&G의 성장 중심축이 국내에서 해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KT&G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조7016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4145억원(영업이익률 24.4%)을 기록했다.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영업이익 2843억원을 웃돌았다. 9개 분기 연속 수량·매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대 증가한 3조5988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7621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외 궐련은 주요 권역 전반의 판매 성장과 판매단가(ASP) 상승, 해외 생산 거점 확대에 따른 효율화가 병행되며 전사 실적 내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공장 가동을 통해 글로벌 생산 비중을 2028년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원가 절감, 관세 부담 완화, 지정학적 리스크 분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삼 원료 B2B(기업 간 거래) 공급과 미국 알트리아 협업 테스트 마켓 등 글로벌 뉴트리션 사업 확장이 시작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도 높아진다. KT&G는 올해 중간배당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00원 인상된 수준이다. 올해 계획된 자사주 매입·소각은 하반기 중 실행될 예정이다. 4분기에는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된다.

한 연구원은 "실적 성장, 현금흐름 개선, 주주환원 확대가 동시에 확인되고 있다"며 "KT&G의 기업가치 제고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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