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7일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155,000원 ▲21,500 +16.1%)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6% 높은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른 더위로 극성수기가 길어지고 외국인 매출 증가로 리레이팅(재평가)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편의점 업계는 점포를 철수하며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던 시기로, 올해 외국인 매출까지 크게 증가하면서 양적 성장도 동반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인바운드(국내유입) 관광객이 급증하고 이들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여행하면서 전국 상권을 가지고 있는 편의점 채널의 수혜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며 "현 외국인 매출비중은 대략 3% 정도로 파악되는데, 내년 초엔 4%를 상회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2분기 연결 매출 2조4268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 22.3% 증가한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에프앤가이드 집계 컨센서스를 11.7% 웃돌았다.
유 연구원은 "2분기 평균 기존점 성장률은 4.2%"라며 "이른 더위로 극성수기인 3분기와 같은 효과가 나타난데다 외국인 매출 성장(60% 증가) 등에 힘입어 객수와 객단가가 모두 고르게 성장하는 양호한 질적 성장을 동반해 지난 1분기부터 점포 성장률이 회복세"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업계 점포 구조조정 효과로 질 좋은 점포 구성비가 높아졌고, 외국인 매출 증가로 자연스럽게 고마진 일반상품 성장률이 높아졌다"며 "2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4포인트(P) 상승한 19.1%로 상장 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또 "지난 화물연대 파업 관련 비용이 2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외비용에 각각 나뉘어 반영됐는데도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