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카카오에 '매수' 의견 유지

신한투자증권이 카카오(40,500원 ▲2,200 +5.74%)의 향후 주가는 AI에이전트 성공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며 투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리포트에서 "카카오 본업에서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다. 향후 성장률을 높이고 PER(주가수익비율)을 높일 수 있는 건 에이전트 스토리"라며 "AI에이전트 공개와 다수의 파트너 서비스 확대가 내년부터 실제 수익으로 인식될 수 있기에 주가는 온전히 AI 성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는 AI에이전트를 올해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첫번째 파트너 회사는 쿠팡이츠다. 강 연구원은 "카카오톡 AI에이전트는 단순 API 연결이 아니라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인증-주문-결제까지 하는 것을 지향한다"며 "2028년 AI가 창출하는 신규 매출이 카카오톡 사업 매출 중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고 짚었다.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5% 오른 2조285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2770억원을 기록해 전망치를 큰 폭 상회했다. 강 연구원은 "톡비즈 DA(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성장률이 19%에서 28%로 상승하고 피드형 광고 상품 출시로 광고주가 신규 유입됐다"며 "비즈니스 메시지가 20% 성장, 선물하기 자기구매 거래액은 1년새 39% 증가하며 커머스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톡비즈 광고 중심 매출 성장률이 큰 폭 반등하고 자회사 수익성도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연속적인 서프라이즈를 기록 중인데 주가는 AI 성과를 확인한 후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