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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은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488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상반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억원 대비 약 899% 늘어난 수치이자 창사 이래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도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세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가온그룹은 OTT 디바이스 신제품과 Wi?Fi 7 등 고부가 네트워크 제품 공급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네트워크 사업 부문이 두각을 나타냈다. 네트워크 부문 수출은 전분기 대비 31.6% 반등하며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최근에는 북미·유럽·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케이블테크쇼 2026'에 참가해 Wi?Fi 7·8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대형 사업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신규 파트너십 기회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하반기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 자회사 가온로보틱스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첫 공급을 확정했고 328억원 규모 '2026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컨소시엄에도 참여해 로봇·통합관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부문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온디바이스 AI가 탑제된 OTT디바이스의 본격적인 공급은 물론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424억달러 규모 초고속 인터넷 보급 정책 'BEAD 프로그램'과 글로벌 탑티어 통신사들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하반기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예정"이라며 "기술 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가속화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