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이들의 연관 주가 3일 장 초반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에서 미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미 반도체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온기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254,000원 ▲3,500 +1.4%)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40%) 오른 2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1,633,000원 ▲20,000 +1.24%)도 2만7000원(1.67%) 상승한 164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과 지분·업무 관계로 얽힌 이른바 'S7'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삼성물산(376,000원 ▲3,000 +0.8%)(3.08%), 삼성전기(1,377,000원 ▼23,000 -1.64%)(2.79%), 삼성생명(308,500원 ▲14,500 +4.93%)(2.21%), SK스퀘어(1,000,000원 ▲18,000 +1.83%)(1.43%), 삼성전자우(185,800원 ▲300 +0.16%)(1.29%) 등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미 국채 금리 상승세도 둔화하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13포인트(0.46%) 오른 766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8.05포인트(0.45%) 오른 2만6217.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07포인트(0.56%) 오른 5만3061.95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배럴당 91.01달러, 브렌트유는 95.63달러로 각각 약 1%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818%까지 치솟으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지만 상승 폭을 반납해 4.793%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델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AI 서버 수요가 개선될 거란 기대감 역시 증시 반등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델은 15.8% 급등했다. 장 마감 후 브로드컴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국내 반도체주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출액, EPS(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브로드컴은 가이던스상 2026년 회계연도 AI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로 580억 달러, 2027년 1150억달러, 2028년 2300억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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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진영 중심의 투자뿐 아니라 구글, 메타 등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채택 확대로 메모리 수요 기반을 늘려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도주인 AI와 반도체주를 포함한 증시 전반의 이익 체력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